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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클럽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제는 죽음을 패배시키는 전략으로서의 창작이다. 작가들은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밤에 죽음을 앞지르고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야기를 계속한다. 세라자드의 이야기는 살인을 역전시키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다. 그것은 수많은 그리고 기나긴 밤에 존재의 영역으로부터 죽음을 몰아내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미셸 푸코-
친한 친구(범)의 집들이 때문에 친구(난)과 함께 금요일 분당에 갔다가 일요일 오후 서해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졸음이 온다는(난) 덕분에 계속해서 떠들어 댔다. 최근에 본 일본 영화 "비검 오니노쯔메" 에 대한 이야기에서 부터 "신센구미"와 메이지 유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떠들다가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냐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입을 다물었다.서울에서 만나 같이 내려오던 (난)의 후배는 뒷좌석에서 자고 있었고 나는 전 날의 피로 때문에 오히려 눈을 붙이지 못하고 도로를 주시하고있였다.어째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최근의 SF의 경향이 점차 안으로 향하고 있다고 내가 말했다."무슨 소리야?"졸음을 쫓은 것 같지만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난)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이야기..
아침에 웹서핑 중에 찰필이란 것에 대해 보고는 어떤걸까 궁금해 하다가 결국에는 A4 용지를 말았다.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종이나 얇은 가죽같은것을 말은 미술용 도구라고 나오길래 상용 제품은 다른 재료인가찾아봤더니 결국에는 그 놈도 종이를 촘촘히 만 것 이었다. 종이를 잘 말아서 끝을 좀 깎은 뒤에샤프 펜슬로 눈 하나 쓱 그리고 문질러 봤더니 의외로 느낌이 좋다... 명암 넣기도 좋은것 같고.그래서 사진 한방.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슬픈 꿈을 꾸었느냐?""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그 꿈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시작은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는 히트맨 이었다. 게다가 거창한 주제 같은 것 없는 쓰레기 지향의 이야기 였다. ( 뭔가 전달하려고 애쓰다가 흐지부지 해버리는 이야기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쓰레기를 지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던 것 이었다.)처음은 그럴듯 했다. 엔딩씬도 괜찮았다. 그런데 정리를 하려고 시놉시스를 적어봤더니... 이거 정말 쓰레기다. 히트맨은 사라지고 다른 이야기들만 가득하다.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주인공으로 히트맨의 성격이 약한건가? 하지만 그 히트맨의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회상 같은 것을 넣고 싶지는 않다. 흠 ... 일이 이 정도가 되니 걷잡을 수 없어지는 느낌... 조금만 묵혀볼까. 되던 안되던 밀어 붙일까 고민 중이다.
왕좌에앉은원숭이-이진욱 약하지만사악한성격으로조직의우두머리에앉은남자가어느날상대조직의보스를죽이기위해히트맨을고용하기로한다. 맹수-강태원 잔인함과냉혹함.그리고힘거기에영리함까지.....보스가되기위해태어난남자. 외로운늑대-하이사무라이 일을시키는입장에서도달갑지않은킬러.더럽고추잡한일을소리없이처리하는남자. 늑대우두머리-히트맨 상대파의제거만으로조직의이인자의위치에올라온자.영리하진않지만자신의무리에해를끼치지는않는남자. 늙은하이에나-최사장 더럽고친친한폭력물... 하이사무라이(HighSamurai) 새벽부터내린비가추적이고있었다.재원은무릎이튀어나온트레이닝복차림으로베란다로나가화분에물을주다가베란다창에떨어지는빗방울을멍하니바라보았다.소리를듣고있는건지아니면비오는날화분에물을주고있는일이이상하다고생각하고있는지그는그렇게멍하니쭈그리고앉아있었다.이제삼..
야수의 눈으로 돌아오다.(Vampiric Touch) 잠에서 깨긴 했지만 눈을 뜨지는 않았다. 그대로 눈을 감고 온 몸의 감각에 집중한다. 소음, 냄새, 온도 ……. 처리 되지 않은 정보들이 처리를 기다리듯 몰려든다. 하지만 눈을 감고 있어서는 그것들에 대한 올바른 인지(認知)가 불가능하다. (사실 올바른 인지라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눈을 떠야지 하고 마음먹은 순간 오른쪽 갈비뼈 밑이 뻐근하게 저려온다. 과음한 다음날 느껴봤음직한 통증에 왼손을 오른쪽 갈비뼈 밑에 가져다 대고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것은 마치 예열이 끝난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과 비슷했다. 눈을 뜨고 처음엔 집인가? 하고 생각했다가 이내 생각을 바꾸었다. 밝은 빛에 눈이 적응하기 시작한 즈음이었다. 맞..
"만화 배가본드"에 익숙한 나에게 미후네 토시로가 연기한 미야모토 무사시는 처음에는 이상했다. 그러나 마지막 편까지 본 느낌은 반대로 영화 속 미후네 토시로가 진짜 미야모토 무사시 같고배가본드의 무사시는 눈빛만 날카로운 미소년 같다는 것이었다. 선이 굵은 남자 배우 때문이었을까...
조셉 헤인즈 (Joseph Heinz) 조셉 헤인즈는 모든 캐릭터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본명은 레인(Rain)으로 그의 형인 클라우드(Cloud) 나 동생 샤이니(shiny) 와는 달리 유전적으로 안정화된 복제인간이다. 그는 용병의 수출에 생기는 이익이 막대한 것을 알아챈 한 기업의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가장 완벽한 전사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감정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킨 클라우드나 유전자의 불안정으로 날개를 달고 있는 샤이니와는 달리 그는 수많은 실험체 중 유일한 성공체였다. 그러나 그러한 완벽함은 그 스스로에게 자신의 정체를 묻게 만들었고 그는 결국 문제를 일으켜 폐기된다. 결국 그는 기억을 삭제 당한 채 유배되고 (그를 죽이지 않은 것은 그의 유전자의 보존 필요성을 ..
케이플 린 (Kaple Linn) 헬릭 에스몬드가 저주를 받았다는 불멸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케이플 린은 늑대인간이라는 설정대로 어째서 그가 이렇게 오랜 기간 살아남았느냐 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말하자면 그가 등장하는 모든 에피소드 들이 전부 시간적 배경이 모호하기 때문에 그의 정체 자체가 불분명한 것이다. 케이플 린은 자신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누나 쿠얀 린을 피해 살고 있으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과 함께 청부업을 같이 하고 있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하진 않지만 성격이 급한 편이며 종종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일도 있다. 그는 스스로의 혈통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자랑스러워한다. 물론 할아버지의 유언대로라면 그는 그의 누나와 결혼해야 하지만 그것에 대해선 상상도 하고 있지..
헬릭 에스몬드 (Hellic Esmond) 세린을 뒤쫓는 그림자. 전장에서 전장으로 옮겨 다니는 그는 최첨단의 세상에 살지만 실제로는 불멸의 저주에 걸린 자이다. 그래서 그는 쉽게 정을 주지 않으며 모든 현상에 대해 관조적이다. 아마도 세린이 영원히 냉동상태로 있었더라면 그는 어쩌면 영원히 전장의 유령이란 별명으로 남았을지 모르지만 세린이 사라지고 나서 그는 우주에 새로 등장한 바토리 백작부인 ( 에르체베트 바토리 백작부인 : 젊은 처녀들의 피를 마시고 목욕했다고 하는)의 제국을 향해 칼을 들이댄다. (에피소드 고스트 이후의 줄거리) ATH는 아직 세린이 풀려나기 전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결정에 맡겨도 상관없다. 등장에피소드 : 어떤 멸종, Hellic The G..
Ghost 잃은것을찾지못하고맞는아침은불만으로가득차있다.그런아침이반복되면이제불만은체념으로바뀌고그뒤에는천천히잊히게된다.그러나잃어버린것또는잃어버렸다는사실을잊지못한다면그것은또다른형태로변질된다.그때에는잃은것이무엇인가가중요한것이아니라잃어버렸다는사실이변질된정신을잠식하고잠식된정신은해소할수없는욕구의구덩이를채우기위해탈출구를찾는다. --------------------------------------------------------------- 기계처럼눈을뜨는것과동시에헬릭은자신이이상한곳에와있다는사실을알아챘다.실오라기하나걸치지않은채고문기구같은커다란금속바퀴에거꾸로매달려양쪽팔에칼로베어낸상처로는피를흘리고있었다.수면가스같은걸로잠에빠졌는지지끈거리는고통이그를괴롭히고있었고그때문인지자신이지금이곳에와있는지에대해기억해내기쉽지않았다.지금선명히떠..
불안한상상이결국사실로밝혀지기까지의시간은놀람과체념의시간에비해상대적으로길다.인정하고싶지않은마음이더욱더가중되어일어나는일이지만실제론처음부터약50퍼센트는알고있다.불안한상상이사실이되었을때의감정에대해고민을시작한시간부터미리계산이되어있는것이다.하지만인간은그러한계산대로행동하지못한다.분노하고거부하며결국그사실을처리해야하는것이자신이라는것을인식하는데까지는자신이처음에계산했던것보다훨씬길어져버리고만다.하지만일반적인인간의생의수십배아니수백배의시간을살아온존재라면어떻게대처할까?그게궁금하다.
재료는 무엇인가?"저격수의 밤"과 "야수 사냥꾼"물론 두 가지 다 헬릭이 주인공이지그럼 "고스트"나 "잠자는 숲 속...." 과의 시간 관계는?별로 신경쓸 만한 일은 아니지만 일단은 고스트의 다음 정도로....아니지 고스트의 다음은 불시착에서 부터 시작하니까예전의 이야기로 하고"불시착"은 "유령선"과 "영토 전쟁" 을 합쳐볼까...일단은 저격수의 밤 부터처음은 적군 기지에서 베트남의 미끼식 사냥을하고 있는헬릭으로 부터 시작한다.(명확한 명칭을 찾아야 하는데 한 명의 다리를 쏘고 다른 이들이 접근 하면 또 다리를 맞추어서 적에게 심리적압박을 주는 방법)적들이 퇴각하고 나서 야수 사냥꾼을 등장 시킬까 아니면 적 스나이퍼를 등장 시킬까적 스나이퍼가 등장하는 건 저격수의 밤으로 기우는 건데차라리 상대 저격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