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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과 공상

헬릭 에스몬드

달부장 2005. 4. 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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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 에스몬드 (Hellic Esmond)


세린을 뒤쫓는 그림자. 전장에서 전장으로 옮겨 다니는 그는 최첨단의 세상에 살지만 실제로는 불멸의 저주에 걸린 자이다. 그래서 그는 쉽게 정을 주지 않으며 모든 현상에 대해 관조적이다. 아마도 세린이 영원히 냉동상태로 있었더라면 그는 어쩌면 영원히 전장의 유령이란 별명으로 남았을지 모르지만 세린이 사라지고 나서 그는 우주에 새로 등장한 바토리 백작부인 ( 에르체베트 바토리 백작부인 : 젊은 처녀들의 피를 마시고 목욕했다고 하는)의 제국을 향해 칼을 들이댄다. (에피소드 고스트 이후의 줄거리) ATH는 아직 세린이 풀려나기 전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결정에 맡겨도 상관없다.

등장에피소드 : 어떤 멸종, Hellic The Ghost,Ghost(미완)

설정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정리를 위해 적어 놓은 헬릭 에스몬드에 대한 이야기다. 고스트라는 그의 별명은 그의 불멸에 대한 상징일 수도 있으며 그가 가진 치명적 위험에 대한 상징일 수 있다. ( 헬린 과 세린은 불멸과 관련된 커플이다. 물론 헬릭이 표면상으로 선의 영역에 세린이 악의 영역에 있지만 불멸의 영역에서 선과 악의 구별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이 헬릭 에스몬드라는 캐릭터를 이리 저리 굽고 삶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가 안 만들어질 것 같지만 의외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그럴 듯 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릭터다. 물론 그게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지지 않아서 문제긴 하지만... 이번에도 이 아저씨를 야수 사냥꾼과 만나게 할까 아니면 정글 한 가운데 스나이퍼 라이플과 함께 떨어뜨릴까 그것도 아니면 황무지의 작은 마을에 던져 볼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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