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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편습작/엽편 (1)
절망클럽
그의 두통약
나는 그 때, 내 회사 동료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직 업무시간이었는데도 회사를 빠져 나와 그의 집으로 갔던 이유는 지난 번 맡겼다 받지 못한 서류 때문만은 아니었다. 내가 자리를 비운 것을 과장-마치 부하직원의 흠을 잡아내느라 근무하는 것 같은-이 알아챘을 때 써먹을 핑계거리였을 뿐 그것이 실제 이유는 아니었다.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도 않았고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 마주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꽤 긴밀한 친밀감과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그의 얼굴이 며칠째 보이지 않아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는 얼굴을 마주치기도 꺼리는 - 마치 대인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 같은 - 사람이었기에 그에 대한 나의 걱정은 좀 특별했다. 사실..
단편습작/엽편
2003. 10. 8.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