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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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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붉은 남작이란 사람을 아는지 모르겠다.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유명한 에이스 인데 삼엽기를 타고 다니며 마치 기사처럼 적기와 대결을 벌이던 기사도가 살아있던 하늘이 과거에 있었다. ("Red Baron"이라고 알려진 이 사람의 이름이 "Manfred Von Richthofen"이고 그가 탔던 기체 이름이 Dr.Poker 1 (Dr은 닥터가 아니라 드라이) 이다. 그 남작이 타던 기체가 프라모델로도 나와 있는데 그 모델의 박스 일러스트가남작의 기체 도색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다.-옆으로 약간새는데 삼엽기라고 해서 쌍엽기 전의 기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행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삼엽기가 선회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에서 나오는 이 마법걸린 돼지도 그 레드 바론 처럼 자신의 기체를 붉은 색으로 칠하고 하늘을 나른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 붉은 돼지도 그 외의 어떤 캐릭터도 주인공이 아니다. 하늘을 사랑하고 기사도를 사랑하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그의 유년에 그가 좋아하던 하늘과 자신의 이미지인 돼지를 결합한 이 애니메이션이야 말로 바로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주제가 없다 하늘과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로 주제라면 주제일까.(푸르고 높은 하늘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가그 부족함을 대신해 주고 있지만) 또 그의 자연주의적인 사상이나 사회주의자 적인 성향도 크지 않다. 어쩌면 대작을 만들려는 중간에 쉬기위해 만든 애니메이션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만큼 무미건조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JAL 의 의뢰로 기내상영용으로 기획된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모르겠다.비행기안에서 폭력적인 내용은 좀 그럴테니까 생각해보면 이 작품을 하늘을 나르며 보면 상당한 감흥이 있을것 같다.운해와 함께 바라보는 애니메이션 속의 하늘을 또 다른 느낌이 들테니까.)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아야 할 애니메이션이다.- 나 역시 하늘을 동경하는 사람중의 하나다.(고소 공포증을 가진 놈이 좀 무모하긴 하지만) 수많은전투기 모형과 에이스들의 이야기,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등을 즐기면서 하면서 느낀 점이 한가지 있는데.프로펠러로 나르는 하늘이 제트 엔진으로 나르는 하늘보다 여유롭다는 사실이다. 비록 그게 모니터에서 느꼈던 하늘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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