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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밤

달부장 2005. 2. 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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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밤

술에 잔뜩 취한 밤은
이리도 슬픕니다

아! 어지러이 휘둥그레지는
눈빛에 어머니마져 피하고

고백을 위해 마신 술은
나를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내일 후회할 말이라도
오늘 하고 싶은 것은

식물처럼 뻗고 싶은
다리가 열병에 타오르기 때문인가 봅니다

술은 이리도 솔직하기에
난 술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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