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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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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원작의 다른 영화들이 웹툰에 비해 퍽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원작과 달라진 내용과 만화와는 또 다른 웹툰의 연출들이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그러한 강풀 원작의 다른 영화와 달랐다. 원작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등장인물의 수도 적고, 스토리 진행에 큰 변화가 없어서 인지 구성이나 내용이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유 배달하는 만석과 폐지를 줍는 이뿐, 그리고 주차장에서 일하는 군봉과 치매를 앓는 군봉처 이렇게 네 노인의 사랑은 관객의 기대를 고스란히 충족시켜 준다. 물론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같은 좋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테지만, 더불어 원작을 크게 바꾸지 않고 장점들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뜨겁고 끈적이는 새파란 사랑과 달리, 고마움으로 대변되는 잔잔하고 속 깊은 황혼의 사랑이 더욱 감동적인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캐릭터들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인생을 마무리하는 황혼 녘, 백발의 연인들의 모습들은 “황혼의 로맨스”라는 말이 제대로 어울린다.
영화를 보고 나서 웹툰을 다시 보았는데, 왜 볼 때마다 코 끝이 찡해지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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