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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仁) - Season 1 본문

리뷰

JIN (仁) - Season 1

달부장 2011. 5. 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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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 드라마로 무라카미 모토카(村上もとか)의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뇌 외과의인 주인공 미나카타 진이 에도 막부 말기의 시대로 타입슬립 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촉망 받던 뇌 외과의 ‘미나카타 진’은 자신의 수술 실패로 식물 인간이 된 동료이자 여자친구 ‘도미나가 미키’에 대한 후회와 자책으로 의사로서의 의욕을 잃은 채, 동료들의 보조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얼굴에 큰 상처를 잃은 신원 불명의 환자가 병원에 들어온다. 그의 수술을 맡게 된 진은 남자의 두개골 안에서 태아 형태의 종양을 발견하게 되는데, 의식이 돌아온 남자가 응급치료 키트와 종양 샘플을 가지고 도망치려는 것을 막으려다 계단에서 떨어져 기절하게 된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시대극에서 나올 법한 사무라이들.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다치바나 쿄타로’라는 사무라이를 구해주게 된 진은 자신이 에도 시대로 타임슬립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제대로 된 수술 도구도 의약품도 없는 시대에서 새로운 의사로서의 길을 시작하게 된다.


과거로 가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할 때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역사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 때 연료라던가 공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막히곤 했었다. 드라마의 주인공 진 또한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타임슬립 할 때 가져온 응급 치료 키트 말고는 수술도구도 기본적인 검사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당시 사람들은 생각할 수 없었던 의료 용구들을 만들어 사람들을 구하는 진의 모습은 참 흥미롭다.


막부 말기의 혼란한 상황에서 현대에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갔던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식상할 수도 있었던 타임 슬립물에 의학물이 결합 되면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낸다.


시즌 1의 결말이 시원치 않았는데 최근에 시작된 시즌 2로 마무리가 될 모양이다. 드라마에서 추가된 노카제라는 ‘도미나가 미키’의 선조 캐릭터와 사카모토 료마 같은 메이지 유신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진이 미래로 돌아가게 될 지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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