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하세가와
- 제작기
- yamaha
- 모형
- 미우라
- Hasegawa
- honda
- Miura
- 타미야
- 1/24
- 건프라
- 혼다
- NSR250
- 람보르기니
- 잡식성의프라탑
- 리뷰
- Unboxing
- 1/12
- 완성
- bandai
- 오토바이
- lamborghini
- 취미
- 프라모델
- 반다이
- 자동차
- 야마하
- tamiya
- 건담
- scalemodel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단편습작/FIXUP (1)
절망클럽
회귀
'아....'나도 모르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뭐랄까 이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은 마치 비를 흠뻑 맞아 뼛속까지 추위가 스며든 채로 터벅터벅 걸어 집으로 돌아갈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고 나 할까? 항상 경험하는 일이지만 전쟁 중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용병들에게는 안락한 좌석 따위는 제공되지 않았다. 의자라도 있으면 그나마 나았다. 온통 차가운 금속의 컨테이너 안에서 가운데 하나 켜져 있는 불빛에 의지해 벽에 기대어 서있거나 쭈그려 앉아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잠시 서서 '타르/니코친 프리'라고 쓰여져 있는 상자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는 불을 붙였다. '후....'불빛에 담배연기가 흩어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몽롱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고 하면 좋을까. 컨테이너 안의 악취를 잊기 위해 피운 담배지만 지..
단편습작/FIXUP
2005. 2. 1. 17:12